충북형 일자리를 말하다 -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충북형 일자리를 말하다 -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 이완종 기자
  • 승인 2020.12.0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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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긴 터널 속 제조업 버팀목 역할했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올해는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악의 한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무너지고 어려워진 내수경기에 기업들은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인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용' 등 일자리 부문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에 중부매일은 각계각층의 일자리 전문가들을 만나 '일자리'로 본 현재 충북의 상황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코로나19에 따른 현재 충북의 경제적 상황은 어떤가


-올해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생활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확대되는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피해가 심각하다. 현재 충북에서 운영중인 코로나19 관련 피해신고센터를 살펴보면 지난 2월부터 지역 소상공인, 기업체, 관광업계 등에서 신고한 피해규모나 1만5천여건, 6천억원을 넘겼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충북은 타시·도 대비 선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북의 10월 수출은 21억불로 지난해 대비 17%증가돼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수출 증가율 2위로 선전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실적이 지난해 대비 3.8% 감소한 것을 보면 충북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고용적인 측면에서도 충북은 타 시도 대비 선전하고 있다. 10월 기준 고용률은 68.7%로 1월(67.9%) 대비 0.8%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65.9%)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실업률 역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경제적 피해는 크게 증가되고 수출 및 고용률도 낙관할 수 없다고 전망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코로나19에 대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둔 것 같다. 충격 최소화 및 고용안정을 위해 어떤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가


-현재 충북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경제 회복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대표적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대책과 상권활성화 대책을 병행 추진중이며 도내 중소기업 피해기업 경영안정화 지원과 판로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고용안정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 실직자 지원을 병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부적으로 와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에 따른 기업과 농가의 인력난 해소, 실직자 및 취업취약 계층 생계지원, 중장년층 신규채용 지원, 고용위기 기업을 미리 파악해 재직자 이·전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은 수년전부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충북에서 추진한 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자면

충북은 지난 민선 5기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일자리지향형 기업유치를 통해 지난 10년간 24만5천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내수기업의 수출활성화 전략인 충북형 경영을 통한 수출확대 등으로 경제성장률 6.3%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체 산업 중 제조업 비중이 49.1%(전체평균 29.2%)에 달하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고용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고용률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됐다. 특히 지속가능한 고임금, 양질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6대 신성장산업 주심의 투자유치로 임시근로자는 감소하고 상용근로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상용근로자 비율이 58.4%로 광역도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제조업 상용근로자의 임금 또한 매년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더구나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와 지속적인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일·생활 균형지수가 2017년 전국 17위(34.8점)에서 전국 3위(53.2점)으로 무려 14단계나 상승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은 2년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기록중이다.


 

충북은 각종 경제위기속에서 타지역 대비 경제적인 큰 난황이 없었다. 그동안 경제위기를 예방했던 '충북형 경영'은 무엇인가


-충북은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등 각종경제위기로 수출부진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전략을 추진했다. 도내 기업의 수출기업 전환으로 수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복안이다. 지난해(2019년) 109개의 신규 수출기업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2천여개의 신규 수출기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둔 5개 전략, 55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의 오랜 숙제와 같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앞으로 필요한 정부 지원 등은 무엇인가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미래 신산업 중심의 기업체 투자유치로 일자리는 확대되고 있으나 기업체 수요에 맞는 기술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충북지역 제조업 인력부족률을 2.2%로 전국(1.7%) 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 주도로 현 직업훈련 교육으로는 지역산업 및 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에 한계가 있다. 지역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직업훈련 교육 제공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자치단체 중심의 공공직업훈련시설 운영이 필요하지만 열악한 재정여건 상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가 지역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충북기술학교 등 지자체 공공직업훈련시설 건립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충북은 유일하게 고용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내수기업의 수출활성화로 기업 경기도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 이 같은 세계적인 위속에서 충북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중심 산업 기반이 제조업이기 때문이다. 164만 충북도민들이 잘 먹고 잘 살수 있는 방법은 결국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에서 기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야 한다.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되면 앞으로도 충북 경제는 위기속에서도 굳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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