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때문에 사용 소멸시 사용 않겠다 27.6%"
청주YWCA 꼼꼼소비자 모니터단 최종보고회

청주YWCA는 꼼꼼소비자 모니터단 지역화폐를 만나다 최종보고회를 15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기연(청주YWCA간사), 이한나(꼼꼼소비자 모니터단 활동가), 이혜정(청주YWCA사무총장), 김윤모(춤추는북카페 대표), 한혜진(고루화폐 활동가).
청주YWCA는 꼼꼼소비자 모니터단 지역화폐를 만나다 최종보고회를 15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기연(청주YWCA간사), 이한나(꼼꼼소비자 모니터단 활동가), 이혜정(청주YWCA사무총장), 김윤모(춤추는북카페 대표), 한혜진(고루화폐 활동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민들이 지역사랑 상품권인 '청주페이'를 사용하는 이유로 '인센티브 혜택'을 가장 많이 꼽았다.

청주YWCA는 청주페이에 대한 청주시민 인식도 조사를 위해 '꼼꼼소비자 모니터단'을 운영해 10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대 이상의 청주시민 6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청주시민들은 지역화폐를 사용하고자 하는 동기로는 '인센티브 제도'에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에 대한 제도가 사라진다면 지역화폐를 사용할 의사가 '없다'는 의견도 많이 나왔다.

청주페이 인센티브 소멸 시 사용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27.6%, 보통이다 21.6%, 전혀 그렇지 않다 20.3%, 그렇다 16.9%, 무응답 13.4%, 매우그렇다 0.2%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를 발행함으로써 67.8%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20.7%가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청주페이 사용이 청주 시민정체성을 느끼는데 기여했다는 질문에는 보통이다 39.1%, 그렇다 34.4%, 그렇지 않다 11.8%로 나타났다.

청주YWCA 관계자는 "지역화폐를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측면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이용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는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역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혜택에 대해 인세티브, 연말정산 외에도 정책적으로도 다양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YWCA는 '꼼꼼소비자 모니터단, 지역화폐를 만나다' 최종보고회에 대해 온라인으로 영상을 제작했으며 15일 유튜브 채널(https://youtu.be/vW7U-1hTmVs)에 송출했다.

최종보고회는 한기연 청주YWCA 간사, 이한나 꼼꼼소비자 모니터단 활동가,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 김윤모 춤추는 북카페 대표, 이한나 꼼꼼소비자 모니터단 활동가, 한혜진 고루화폐 활동가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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