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15명 작가 회화·사진·영상 작품
한국미술 고유성·변화하는 현대미술 다양성 선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쉐마미술관(관장 김재관·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이 오는 31일까지 대전시실에서 '국제미술의 경계와 혼돈'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지역 및 청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작가들과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한국미술의 고유성과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다나 안젤리치-갈리치] 작품사진_Godan
[고다나 안젤리치-갈리치] 작품사진_Godan

이번 전시에는 한국작가와 외국작가 등 총 15명이 참여해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 작가는 김윤섭, 김재남, 박영학, 박진명, 백승호, 이경화, 이명환, 최민건, 최재영, 풍금 작가다.

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외국 작가는 이가와 세이료(IKAWA Seiryo), 웨테케 헬덴스(Wieteke HELDENS), 가오 얀송(Gaoyansong), 사따두루 소반(Satadru Sovan Banduri), 요시오카 마사미(Yoshioka Masami), 고다나 앤드젤릭-갈릭(Godana Andjelic-Galic) 작가다.

[박영학] 단아한 풍경 20-01, 장지, 방해?
[박영학] 단아한 풍경 20-01, 장지, 방해?

번 전시는 2020년 제3회 쉐마국제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수상작가 창신Cang-Xin (China)의 쉐마국제미술상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쉐마미술관의 'Schema'는 현대미술의 '창조의 샘'이라는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쉐마미술관은 청주 지역의 대표적인 사립 현대미술관으로서 새로운 현대미술의 정보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작품전을 기획해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플렛폼의 역할을 하고있다. 그런 의미에서 매년 쉐마미술관에서 기획한 각종 국제행사에 참여하고 국제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작가 활동을 해온 대표적 예술가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요시오카 마사미] Pain-c, 20x20cm(4pieces), Panel on etching, 2011
[요시오카 마사미] Pain-c, 20x20cm(4pieces), Panel on etching, 2011

2018년 1회 쉐마국제미술상 수여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를 맞아 쉐마국제미술상 본상을 수상하는 1명에게는 상패 및 상금 1천유로(한화 약 135만원)를 수여한다.

1회 수상작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Jusuf Hadzifejzovic, 2019년 2회 수상작가는 한국의 김재남 작가가 수상했었다.

[유숩 하지페조비치] Property of Emptine
[유숩 하지페조비치] Property of Emptine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세계미술은 국제미술의 활발한 교류에 의해 고유성과 다양성 등의 경계가 존재하지만 이는 최근 계속해서 해체되며 혼돈을 겪고 있으나 이러한 혼돈은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키게 되는 원천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현대미술을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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