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일자리를 말하다 - 이희 미래나노텍㈜ 그룹장
충북형 일자리를 말하다 - 이희 미래나노텍㈜ 그룹장
  • 이완종 기자
  • 승인 2020.12.2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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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新 성장 동력 열쇠는 '사내 벤처'
이희 미래나노텍 그룹장은
이희 미래나노텍 그룹장은 "충북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해온 반도체 등의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자리 부문 충북은 타 시·도 대비 크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 올해는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악의 한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무너지고 있다. 특히 어려워진 경기에 기업들은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인 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기업에 입장에서 바라본 현재 경제 상황은 어떤가

-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통행 제한 및 봉쇄령으로 가족들이 집안에 장기간 함께 있다 보니 대면과 비대면 산업간 명함이 갈리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여행, 항공, 숙박 등 산업은 이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반면 온라인 판매 및 게임, 방역관련제품, 배달음식 등과 같이 비대면 산업은 매출이 오히려 상승한 상황이다. 생활가전 제조업의 경우도 TV 수요 증가, 장기간 많은 식재료를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를 추가 구매하거나 대형size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었다. 이 처럼 비대면 산업과 생활가전(반도체 포함)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량 증가한 상태로 충북 역시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고용시장 또한 크게 위축됐다. 기업 현장에서 바라본 '일자리' 측면의 충북의 상황은 어떤가

- 일자리 측면에서 바라본 충북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면과 비대면 산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 Trade-off가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자리 부문에서 상황상 평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고 생각되나 타 시·도 대비 상황이 그나마 좋은 편이다. 여기에는 비대면 산업 뿐만 아니라 수년째 충북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해온 반도체 등의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생산량 증가는 자연스럽게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예년에 비해 고용시장이 위축됐지만 충북은 타 시·도 대비 크게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수 년전부터 충북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충북에서 추진한 '일자리 사업'을 평가하자면.

- 충북에서 펼쳐온 수 많은 일자리 사업중 기업의 입장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은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설치·운영이다. 위원회 운영으로 지역단위 인력양성사업 및 일자리사업 현황파악과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고용정책과 일자리산업인 인력양성사업을 연계·조정하는 등 고용인력 양성의 거버넌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기대했던 높은 성과 역시 달성중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특히 지난 8월 충북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기지 사업추진단이 발족돼 기업간 소통교류 강화로 선제적 고용변화 감지 및 지역 고용환경 개선 등에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충북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필요한 정부의 지원 등 필요한 사안은 무엇인가.

-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들은 기존 사업을 확장해 양질의 일자리는 단기적으로는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대부분 과도한 경쟁 속에서 제조원가 우위를 점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업무 및 공장자동화 혁신을 통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일자리는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더구나 대부분 기업은 지속 가능경영 위해 신규 투자(혹은 M&A)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실패 위험으로 도전을 주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정부에서 사내벤처 지원 정책을 신설 한다면 기업 내 아이디어(신사업발굴) 공모와 심사 절차를 통해 사내벤처를 신설하고 기업 내부 혹은 외부 핵심인재로 구성해 기업과 정부기관의 사업인큐베이팅 지원 아래 일정기간(3년이내) 연구개발과 사업화 활동을 추진해 나아가고 이후 사업화 성공 시 신설법인 분사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현재 고용관련 지원정책은 정부기관 및 지차체에서 다양한 제도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내용은 기업에게 제공되지 않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 등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한번에 확인 할 수 있는 통합된 정보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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