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에서 법학, 행정학 박사 등이 입법지원 전문인력을 채용돼 이들이 참여하는 입법 지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시의회에서 법학, 행정학 박사 등이 입법지원 전문인력을 채용돼 이들이 참여하는 입법 지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천안시의회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한 효율적인 입법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21일 천안시의회사무국장실에서 '입법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헌춘 의회사무국장, 김난영 입법홍보팀장을 비롯한 입법홍보팀 직원과 천안시의회에 입법전문요원으로 채용된 김종욱 박사(건국대 법학 박사), 유지홍 박사(경북대 법학과 박사), 오승종 박사(성균관대 행정법학 박사), 박정환 박사(한양대 정책학 박사)가 참석해 천안시의회 입법기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황천순 의장은 지난해 7월 제8대 후반기 천안시의회를 개원하면서 후반기 의정 운영방향에서 "입법·정책 전문역량을 강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에 따라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의원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을 확대했다.

황 의장은 "입법 지원 인력을 증원한 만큼 조례의 단순한 양산을 지양하고, 전문 인력을 통한 정책적 연구로 천안시의회는 단 한 건의 조례를 제정하더라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조례 제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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