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4개 단체 광장 특설무대서 힐링 콘서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예술단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시대 흐름에 맞춰 각 단별로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는 오는 4월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특설무대에서 '사월의 사색 힐링 콘서트'를 통해 실내 공연과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이고 색다른 감동을 주고자 준비 중이다.

먼저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4일 '프리미엄 클래식Ⅰ-신세계로부터'로 포문을 열며 총 16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 교향악축제에 이어 올해도 참가가 확정된 교향악단은 4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가 예정돼 있다.

청주시립합창단은 3월 4일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줄 '봄이 오는歌'를 시작으로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맞춤 공연으로 비대면 찾아가는 공연 '베란다 콘서트'는 물론 전국 유수의 합창단이 참가하는 '2021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청주시립국악단은 2월 12일 설맞이 공연으로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 기념 공연이었던 '정암촌에서 온 편지'를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한국음악 콘텐츠와 지속적인 공연 개발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주국악창작음악제 '청국, 창'으로 참신하고 뛰어난 작곡가를 발굴해 청주시립국악단의 새로운 레퍼토리와 한국음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은 2월 24일 '브런치 콘서트'로 공연을 시작한다.

한국 무용계의 명인과 함께하는 '신비한 모래의 춤', 가정의 달 5월 동화 속 이야기로 열리는 가족 무용극, 한국 창작무용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10월 정기공연 '융', 마지막으로 매년 연말 기대와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등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에서도 새로운 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위기를 반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비대면 공연 활성화와 문예시설 개선 등으로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