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수안 풍림 아이원아파트 2천450세대 건립
토목공사 공정률 65%로 올해 말 준공 예정

오는 2023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는 진천 교성지구 풍림 아이원 아파트 조감도. / 진천군 제공
오는 2023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는 진천 교성지구 풍림 아이원 아파트 조감도.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가파른 인구증가세로 자립적 지역발전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진천군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교성리 산 15-79번지 일원 35만5천227㎡ 부지에 총 6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파트 2천450세대 등 계획인구 6천562명 규모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입지 시설은 대학교, 주거(공동, 단독, 준주거)용지, 공공청사, 공원 등이며 ㈜대명수안(회장 지승동)이 올해 준공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 기반조성공사를 시행 중이다.

특히 공동주택 조성 경험이 풍부한 풍림산업이 아파트 건설을 맡아 입주 공고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오는 2023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는 풍림 아이원 아파트는 108A 타입 43세대, 108B 타입 6세대, 36T 타입 99세대, 59A 타입 877세대, 59T 타입 10세대, 74A 타입 1112세대, 74B 타입 65세대, 84A 타입 171세대, 84B 타입 67세대 등 총 2450세대다.

또한 지난해 인접지역인 오창에 방사광가속기가 유치되고 주택 인근에 학교, 병원, 공원 등이 갖춰져 있어 견본주택을 둘러보려는 입주희망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해 10월, 55년 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8만782명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인구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진천읍 인구 5만 달성을 통한 202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해 각종 도시개발, 주택공급, 정주여건 확충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진천군은 2천 세대 이상의 대단위 공동주택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교성지구 개발사업이 완공될 경우 진천읍 인구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천에 직장을 두고 외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2만명에 달해 이들을 관내로 유입시키기 위한 진천군의 고민도 함께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진천군은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 2천750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성석미니신도시' 개발 사업도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해 진천읍 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현재까지 충북혁신도시의 인구가 급격히 늘며 군의 인구증가세를 이끌어 왔지만 장기적이면서 균형적인 도시발전과 진천시 승격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진천읍을 중심으로 하는 주거공급과 정주환경 개선 등의 노력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진천읍 인구증가의 발판이 될 교성지구 개발이 기한 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