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4주간 접수
지역 내 초·중·고 학생 대상 11월까지 진행

청주시립합창단이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를 추진한다. 사진은 합창단 공연 사진. / 청주시립합창단 제공
청주시립합창단이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를 추진한다. 사진은 합창단 공연 사진. / 청주시립합창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이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를 추진한다.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최우선으로 상황에 맞게 대면 공연과 비대면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의 공연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공연관람이 어려웠던 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학생들이 안전하면서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 방법을 모색했다.

청주시립합창단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또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공연을 계획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공연내용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도 교육청을 통해 홍보하고 오는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4주간 접수를 받아 일정을 조율해 올해 11월까지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교육 과정에 실려 있는 곡들을 선정해 선보임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심신의 피로도와 우울감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래의 청주시를 이끌어 갈 우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장신대 교회음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를 배웠고 30대 후반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워싱턴대학교에서 합창지휘로 박사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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