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전경
대청호미술관 전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0년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에서 평가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평가인증제는 2016년 국·공립박물관 등록 의무화 및 등록관 대상 평가인증제 도입에 따라 미술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2020년 처음으로 미술관 등록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미술관 55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2017년부터 2019년 운영내용을 기준으로 미술관 관련 평가자료를 서면평가, 현장 조사를 거쳐 종합평가 이후 인증심사를 통해 올 1월 최종 결정됐다.

충북에서는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평가인증을 받았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 중인 대청호미술관은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시행 실적, 공적 책임 등 전체 5개 평가 범주에서 4개 범주가 평가기관 전체 평균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노력과 기관장의 전문역량, 운영계획수립, 전시연구 및 아카이브 관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문화재단지 내 위치한 대청호미술관의 특징에서 관람객의 접근성과 미술관 동선 안내를 위한 안내판 추가 등 노후화된 시설 부분은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평가됐다.

평가인증은 2022년 12월까지 유지되며, 2년마다 재평가가 실시된다.
 

한편, 대청호미술관은 문화문화재단지 입장료(어른 1천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를 내고 입장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탁 트인 대청호를 바라보며 힐링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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