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가 (歌)'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서 가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은 제63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봄이 오는 가(歌)'공연 예매를 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오는 3월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 올해 첫 정기연주회로 코로나19로 움츠려있는 공연예술계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합창 명곡들로 준비했다.

바로크 합창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마르크 앙투안 샤르팡띠에 작품인 '테 데움 라장조 (Te Deum in D Major H.146)'와 'Sing we and chant it', 'My Bonny lass she smileth' 등 르네상스 합창곡, 백하슬기의 곡 '이른 봄 인동초', 이호준 곡 '꽃에게' 등 유명 한국 가곡을 합창으로 준비해 각 시대별 합창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김영미 교수를 초청해 아름답고 감미로운 소프라노의 음색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순서로 낭만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하나의 모음곡으로 엮은 안현순 편곡의 '합창으로 배우는 음악사Ⅱ'를 청주시립무용단과 함께 무대를 꾸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차영화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예술계가 깊은 침체기에 있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청주시립합창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청주시민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당일 입장 전 발열 체크, 객석 간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실시로 공연장 전 좌석의 30%만 오픈하며 티켓 예매는 1층 1만원으로 사전 예매만 가능하다. 예매 공연세상(1544-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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