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1년 스마트 공립박물관 구축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추진된 '스마트 공립박물관 구축 지원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박물관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기기 위한 사업이다. 사적 제231호 홍주읍성 내에 건립된 홍주성역사관은 총사업비 2억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슨트앱을 구축해 홍주성역사관과 홍주읍성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비대면 전시 플랫폼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홍주성역사관의 전시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대근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기술을 접목한 홍성의 문화재와 박물관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해 지역의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전국 268개의 공립박물관·미술관이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5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선정됐다.

한편 홍주성역사관은 지역 전통을 부각시키면서 역사에 바탕을 둔 미래지향적인 시설이다. 역사관의 기본 기능에 출실해 전시 유물의 상징적 의미와 예술적 요소를 함축성 있게 표현하고, 군민 참여와 소통의 장이자 연구 중심지로 지역정보센터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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