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은 매죽헌 성삼문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8일 금남면 달전리 소재 문절사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성삼문 문화제를 개최했다.

조치원문화원(원장 장영)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매죽헌 성삼문 선생 전통제례, 기념식,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충문공 성삼문 제례에 이어 진행된 기념식은 경과보고, 대회사, 축사순으로 진행됐으며 3부 행사로 개최된 초·중·고생 백일장은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충효의 주제로 열렸다.

충문공 성삼문은 조선초기 문신이자 집현전 학사로 한글창제를 위해 요동을 13차례나 왕래하는등 훈민정음 창제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수양대군이 어린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으려 하자 이를 불의로 규정하고 목숨을 바쳐 항거한 사육신의 한사람으로써 충절을 높이 기리고 있다.

현재 문절사(금남면 달전리 소재)는 도지정 문화재 제40호로 지정돼 성삼문 선생의 영정과 유품, 친필 등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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