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문화예술회관서 50여점 전시

한국과 중국의 젊고 진취적인 작가들이 양국의 예술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민간차원 미술교류 페스티벌 행사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중 미술교류페스티벌조직위원회(회장 강대철)는 30일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중국산동대학교 부총장 양송림, 예술인, 일반주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자연과 영혼의 만남전’을 주제로 한 제2회 한·중미술교류페스티벌을 열고 작품전시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한국내 해외 문화예술 교류에 관심이 많은 있는 젊은 작가들이 조직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12월 중국 산동성 위해시 한인회의 주관으로 산동대학교에서 문화예술교류 협약을 맺고 2005년도 1월15일 중국 산동대학교 대전시실에서 제1회 한·중미술교류페스벌을 시작으로 열리게 됐다.

지난 3월과 8월에 산동대학교 부총장 및 예술대학장이 한국을 방문 제2회 대회를 한국에서 갖기로 하고 연기문화예술회관을 현지답사를 통해 작품현황과 전시실 규모 등을 둘러봤다.

작품전시는 중국측에서 중국화, 유화, 디자인, 서예등 30여점의 작품과 한국측의 서양화, 사진, 조각, 공예작품 20여점 등 50여점이 전시돼 양국의 미술세계를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자리로 다음달 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강 회장은“행사를 계기로 양국간의 우의와 예술을 통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일회성 행사가 아닌 미래 예술발전 지향의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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