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등 무료검진 대상 확대 의료비용 절감 기대

청양군청 전경/김준기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이 행복 100세 도시 조성을 위해 군민 행복지수와 삶의 만족도 향상 중심의 1대1 관리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25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가진 김돈곤 군수는 "군민 행복지수와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행복 100세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양군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같이 방문 서비스를 통한 맞춤관리 등 현장성 높은 사업에 집중하고 건강검진버스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의료원은 와상환자, 뇌졸중환자 등 거동불편 군민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가 마을까지 직접 찾아가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혈액종합검진, 폐암 검진 등 무료검진 대상을 대폭 확대, 65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5천500명을 대상으로 혈액종합검진을 시행하고 혈액검진에 응한 군민은 13개 질환 60개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통보받음으로써 질병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일반 병원에서 혈액검진을 받을 경우 남성 18만6천750원, 여성 20만2천170원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의료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를 포괄하는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조리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통합돌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영양보충식사 배달, 이동약자 대상 케어택시 운영, 방문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보호자 일시 부재 가정을 위한 요양보호사 파견, 환자 보호자 정서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군은 이밖에도 전구 교체 등 소규모 민원처리방, 마을 주치의제 등 34가지 일상지원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며 "민선 7기 군정 비전인 따뜻한 희망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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