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방문객이 틀니 살균세척기를 이용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보건소 방문객이 틀니 살균세척기를 이용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의치(틀니)를 사용하는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보건소 1층 구강보건센터에 고정형 틀니살균세척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거리상 이용이 불편한 면 지역의 틀니사용자를 위해 각 보건 지소(각 1개) 및 청산노인복지관(2개)에 11개의 휴대용 틀니살균세척기를 비치하여 이용의 형평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방문시 틀니관리요령 등 간단한 구강보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틀니 사용자 대부분이 70세 이상 고령으로 자가 소독이 쉽지 않고 단순한 자가 세척만으로는 충분한 살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잘못된 틀니 관리법으로 구취와 세균감염, 염증 발생 등 2차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군 보건소에서 운영중인 틀니살균세척기는 일회용 세척 케이스에 1차 세척한 틀니를 넣고 동작 버튼만 누르면 1분 30초 내로 오존수가 자동으로 급수, 살균, 배수까지 완료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틀니 살균세척기를 주민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위생적인 틀니 관리로 2차 구강질환예방과 위생관리로 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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