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이 부여 관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향상시키고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온라인 맞춤형 교육인 '사비e배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비e배움터는 3월 4일부터 1차 오픈을 통해 올해 12월말까지 초·중·고 온라인 수학 교육 프로그램을 주로 제공하고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중학교 주요과목 내신시험, 수행평가, 수능준비는 물론 단원학습이 끝날 때마다 상세분석표를 통한 피드백까지 다양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부여군 관내 40개 초·중·고교 약 5000명의 학생으로, 학생 모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비e배움터는 군청 홈페이지에 구축한 사비e배움터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초·중·고 수학 교육과정에 따른 수준별 개념학습, 동영상 강의, 유형 학습, 문제풀이, 단원평가, 연산 및 서술형 문제풀이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자율학습이 익숙하지 않은 초·중학생에게는 '오늘의 수학' 메뉴를 통해 하루에 풀 수 있는 적당량의 수학 문제를 자동으로 출제하여, 보다 쉽게 수학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PC나 모바일로 부여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다음 사비e배움터 학습지원시스템에서 자유롭게 학습을 진행하면 된다. 학부모 또한 서비스 이용 가능하며, 자녀의 학습 성취도 변화 추이와 주간 학습 보고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녀와의 소통 및 학습 조언을 위한 '오늘의 응원'기능도 지원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학생의 학업능력이나 습득능력의 속도에 따라 맞춤 학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라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도 흥미를 갖고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부여에 거주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도·농간 교육격차가 크고 양질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 관내 학생들에게 유익한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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