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변자 역할 '톡톡' 연임 성공한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
기업 대변자 역할 '톡톡' 연임 성공한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
  • 안성수 기자
  • 승인 2021.03.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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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창업포럼 활성화·기금 조성… 4차산업 인재 육성·지원 등 절실
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 연장 필요… 노동·환경법 강화-규제완화 주장
코로나로 위축 상권 살리기 위한 소비촉진 아이디어 발굴 진행중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명년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코로나19로 변화한 상황속에서 지난달 충북경제포럼은 제12대 회장으로 차태환 회장(㈜아이엔에스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어려운 시기지만 다시 한 번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기업을 대변하고 있는 차 회장. 그을 만나 현 충북경제 상황과 다양한 해결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



"충북경제 견인을 위해선 지역 기업들의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기업들의 성장으로 인한 추가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이어 충북 전체의 GRDP가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충북경제 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이 꼭 필요하다고 진단, 이 성장을 위해선 4차 산업,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 지자체 차원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학과 및 대학원을 전환하거나 신설해 지역의 인재를 육성해야 합니다. 또한 '충북 창업포럼'을 활성화해 융합 관련 창업이 많이 되도록 지원하고 창업기금을 조성해 육성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충북 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운영난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으로 해결을 위해 차 회장과 포럼 회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명년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명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지금 중소기업은 더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30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제'도 문젠데 더 큰 것은 청년실업자가 많아도 중소규모의 기업에 입사할 청년이 없다는 것이죠."

제조업이 강세인 충북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많다. 지역 중소기업은 내국인 채용도 쉽지 않은 시점에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채용도 어려운 악조건에 놓여있다. 기업 경영 보전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도 회사 사정이 고려되지 않아 여의치 않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외국인 체류 기간을 1~2년 연장해 주는 당국의 조치가 절실합니다. 금융기관의 지원도 다소 아쉽습니다. 기술력이 충분해 회생가능한 중소기업임에도 불구 담보가 부족하거나 보증서 발행이 안되서 자금을 끌어올 수 없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비올 때 우산을 받쳐주는 금융기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 회장은 노동 관련 법규를 시장원리로 접근해야 노동시장이 좀 더 유연해 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노동 및 환경 법규가 점점 까다로워지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 아닌 규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화관법, 화평법, 장외영향평가 등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에 관한 법이 생기면서 영세한 중소업체들의 고충이 늘어나고 있어요. 내년부터 환통법(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 발효가 되는데 대부분의 기업에서 막대한 용역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화학 관련 제조업은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할 사업이 아니다' 라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

차 회장은 이에 대한 비용 혹은 기술적 지원이 된다면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는 또 하나의 길이 될수도 있다고 제언했다.

이처럼 차 회장의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활동은 기업 경영 멘토인 선배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뒤부터다.

차 회장은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충북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청주시 기업인 협의회장, 충북경제포럼 회장을 역임하면서 규제 개혁 및 회원사의 애로사항 청취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각종 충북 유치 현안 등에 대한 행사 등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다.

"모델로 삼은 두 선배 사업가분의 사회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닮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역을 위한 봉사 또한 보람있는 일이라 조언을 얻고 봉사도 시작하게 됐죠."

기업 이익 사회환원을 중시하는 차 회장. 이에 일환으로 지난해 아이엔에스는 코로나19로 힘들어진 급식 관련 업체,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꾸러미 세트를 구매해 관계자 3사 직원 모두에게 나눔했다.

충북경제포럼에서는 올해 소상공인 위한 소비 촉진 아이디어를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이다.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명년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명년

최근 충북도에서도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기업관련자들과 함께 소비 촉진 운동 캠페인을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 살리기.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을 위해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민걷기운동, 선진지 견학 등 많은 행사를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컴팩트하게 충북도내 지역 탐방 도모했지만 이 또한 단체 이동 금지로 무산됐죠.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둘 다 하반기에 일정을 잡아놨어요. 코로나19 시대 어려운 시대에 임무를 맡게 돼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차 회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 회원 182명 중 찬성 101표를 얻어 연임에 확정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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