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영숙)는 군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비대면 심뇌혈관질환 교육프로그램 '건강좋은날! 함께해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괴산군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관리교육 이수율의 경우 괴산 27.8%, 충북 21.1%, 전국 11.3%이었으며 당뇨병관리교육 이수율은 괴산 36.5%, 충북 19.5%, 전국 20.4%으로 고혈압·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의 경우 충북과 전국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연령별 이수율에서 5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30~40대의 이수율은 아주 저조해 연령별 관리교육 이수율의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이는 청장년층이 노년층보다 보건의료기관을 이용할 확률이 적고, 경제활동으로 인해 주로 평일에 이뤄지는 교육에 참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30~40대의 심뇌혈관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노인층뿐만 아니라 청장년층도 참여 가능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괴산군 보건소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고, 주민 참여가 쉬운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건강좋은날! 함께해요'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3∼10월까지(총 8회)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괴산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팝업창으로 게시되는 관련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회차마다 달라지며 고혈압·당뇨병 질환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올바른 약물복용법 등 다양한 교육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을 시청하는 인증사진과 함께 교육관련 퀴즈 정답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시대에 걸맞은 '건강좋은날! 함께해요'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교육으로 군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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