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 명지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총 42병상에서 92병상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그동안 제천지역에서 종합병원로는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뿐만 아니라 간병까지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로 환자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또 정해진 규정에 의해서만 보호자의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가능하다.

명지병원은 이번 추가 개소로 전동 침대 50대를 추가로 구비하고, 본관 4층 전체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시설 전반을 재정비했다.

특히 2개 병동에서 간호사 44명, 간호조무사 17명, 간병지원인력 7명 등 전문 인력이 빈틈없이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호 병원장은 "수준 높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감염예방을 기대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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