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7일까지 9명 작가 작품 전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우민아트센터는 오는 4월 17일까지 우민아트센터 전관에서 소장품전 '우민보고'를 개최중이다.

권용주, 노상균, 민성홍, 유희영, 임충섭, 홍명섭, 홍진훤, 황인기, Philip Colbert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매주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권용주 작가는 이전 작업 '만능벽'(2014)을 통해서 미술 작가인 동시에 생업으로써 전시디자이너로 병행해 살아가는 자신의 삶에 빗대어 예술 행위와 노동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왔다.

Philip Colbert, Hunt Ⅱ, 2019, Oil on canvas, 288 x 660 x 5 cm
Philip Colbert, Hunt Ⅱ, 2019, Oil on canvas, 288 x 660 x 5 cm

노상균 작가는 그동안 '시퀸'이라는 소재를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해왔다. 작가는 'Light Lines'(2018)을 통해 기존에 사용해왔던 '시퀸'이 아닌 빛을 흡수하고 있다가 어둠 속에서 흡수한 빛을 발하는 '발광 안료'를 사용해 새로운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황인기 작가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크리스탈로 재구성해 '금강내산'을 픽셀화 해 한폭의 산수화를 만들었다.

민성홍, 유희영, 임충섭, 홍명섭, 홍진훤 작가도 자신만의 세계를 작품에 투영했다.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은 "오전 10시부터 관람 가능하니 안전 수칙 준수 후 관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민아트센터는 2011년 9월 2일 개관 이후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한 인터-로컬 뮤지엄을 지향하고 있다. 그 동안 우민아트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한국 현대미술에 유의미한 담론들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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