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 통해 조합원과 '동반성장' 이전행 배방농협 조합장
변화·혁신 통해 조합원과 '동반성장' 이전행 배방농협 조합장
  • 문영호 기자
  • 승인 2021.03.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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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대출 750억↑ 괄목 성장… 로컬푸드 '인기' 마트 매출 증가
13억 투입 '교육·지원사업' 추진… 농가 경영비 절감·복지증진 강화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 배방농협조합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질병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농협에서 계획했던 각종 사업 및 행사들이 취소되었고, 금리하락, 비대면 거래의 확산 등 급격한 사업여건의 변화로 인해 사업방향 전반에 대해 많은 변화가 요구됐다. 다행히 전 임직원이 합심해 코로나19라는 태풍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이에 배방농협 이전행 조합장을 만나 비전을 들어봤다. / 편집자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다행히 전 임직원이 합심해 코로나19라는 태풍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잘 극복해 왔고 여신사업 전년말 대비 750억원 증가, 마트매출액 전년말 대비 31% 성장 등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조합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를 지냈지만 올해도 전임직원이 합심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조합장은 교육지원사업과 관련해 "배방농협에서 13억원의 예산을 세웠고, 이를 전액 집행했다"며 "농기계 수리비, 농약 상시할인, 영농자재 지원 등에 대해 지원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앞장섰으며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자녀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각종 행사 및 교육이 취소, 이에 대한 예산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조합원 마스크 지원,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피해 조합원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조합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봄가을 배추 및 오이정식시기 일손에 보탬이 되고자 전직원이 인력지원을 했고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피해를 입은 지역민의 수해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조합원 복지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하나로마트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는데 매출액이 전년말 대비 68억(3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이 조합장은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하면서 마트를 찾는 고객이 증가, 이는 평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적정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또 "새로 시작한 로컬푸드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관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배방농협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그렇기에 마트 내에 로컬푸드 코너를 만들었고,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해 주신 조합원들께서 좋은 농산물을 공급해 주신 덕분에 고객으로부터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특히 "농가소득 증대와 고객만족, 이에 따른 농협 성장 모두 만족시키는 로컬푸드 사업은 배방농협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라며 "경제종합센터에서는 농약 상시할인 및 우수한 품질의 영농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농약매출액 3억원, 일반자재 매출액은 7천500만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제종합센터를 방문함으로써 영농자재구매, 농기계 수리, 영농상담 등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어 농업인의 이용편익이 증진됐다. 주유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고 공사기간 휴업으로 지난 한해의 매출액은 감소하였지만, 이번 공사를 통해 주유시설 확대 및 아산관내 최초로 설치한 터널식 노브러쉬 세차기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농기계센터를 경제종합센터 내로 이전해 농업인에게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세차기 부분은 과감히 새로운 방식을 선택해 고객들의 호응이 좋고 점차 입소문이 퍼져 주유소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로컬푸드, 오이지가공사업,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조합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도 밝혔다.

이 조합장은 "코로나19라는 난관이 있고, 앞으로도 수많은 어려움이 있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도전,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10년뒤, 20년뒤에 배방농협은 어떠할지 생각해 봐야된다"며 "배방농협의 모든 사업에 대해 검토를 하고, 새로운 길은 없는지 모색해 시도한 사업들이 로컬푸드 사업,오이지 가공사업,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준금리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지난해 신용사업부분은 큰 타격을 입었다. 신용사업 수익의 원천인 예대마진이 감소하면서, 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신용사업 수익의 감소폭은 타농협 대비 낮았다."

이 조합장안 전 임직원이 합심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출금은 전년대비 750억원 증가, 예수금은 약 200억원이 증가했다. 작은 면지역 대출금 규모가 약 500~700억원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작년 대출부분은 괄목할만한 성장이라고 자평했다.

올해 배방농협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배방농협.

이 조합장은 "세교리 종합시설, 장재지점 이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 등 배방농협의 향후 10년 혹은 더 먼 미래까지 내다보고 실시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농협과 조합원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즉 한몸이라 생각한다. 조합원이 성장해야 농협이 성장하고, 농협이 성장하면 보다 많은 수익을 조합원에게 돌려드릴 수 있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들의 가려운 부분을 이러한 새로운 사업 추진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조합원들께서 배방농협을 보다 더 애정하게 되었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원을 위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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