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마이크 사업비 3억4천500만원 확보

2020 청춘마이크 비대면 공연 장면./ 충북문화재단 제공
2020 청춘마이크 비대면 공연 장면./ 충북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청춘마이크 세종·충북권역 주관단체로 선정돼 국비 3억4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청춘마이크 사업은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기회 제공 및 재정지원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문화가 있는 날에 국민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청춘마이크 사업은 비대면형, 지역자원형, 생활밀접형, 기초단위형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공간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운영기획사 및 전문평가단 운영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자원형은 '봄날의 청춘'과 '청춘명작'을 테마로 도심공원, 문학관, 미술관, 전통문화 공간 등 10개 거점에서 진행되며, 생활밀접형과 기초단위형은 '청춘오樂'을 테마로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명소 및 문화공간 등 6개 거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청춘마이크 사업은 청년예술가 28팀 내외를 4월 중 모집 할 예정이다.

2020 청춘마이크 비대면 공연 장면./ 충북문화재단 제공
2020 청춘마이크 비대면 공연 장면./ 충북문화재단 제공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청춘마이크 사업을 통해 37개 팀을 선정해 189회 공연을 선보였으며,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가 침체기를 맞은 가운데 비대면 공연 영상을 실시간 송출해 공연예술인 활동 진작과 도민 문화향수 기회 확대에 힘써왔다.

올해 청춘마이크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 및 청년예술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인적 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지역자원 활용 전략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청춘마이크 사업을 통해 예술인과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며 공생·공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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