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차원 대백제전 적극 협력 약속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가 상호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가 상호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주한일본대사관 소마 히로히사(相馬 弘尙) 총괄공사가 지난 18일 충남도청을 방문, 양승조 충남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가 추진해 온 일본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 활동을 소개하고,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1대백제전' 등 도내 국제 행사에 대한 일본 주요 인사 및 지방정부·단체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양 지사는 도와 교류 중인 구마모토현·나라현·시즈오카현 등 3개 일본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에 대한 대사관의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소마 총괄공사는 일본 지방정부와의 교류 사업 등 도의 지방외교 활동 및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대백제전의 경우, 주한대사관 내 공보문화원과 연계해 일본 예술단체 및 전문가 섭외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소마 총괄공사는 이날 접견을 마친 뒤 무령왕릉 등이 있는 공주시 주요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이동,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 기념으로 개최하는 대백제전의 의미를 이해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 주한일본대사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올해 도내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역 외교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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