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보건소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149명을 오는 4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 모바일 앱과 손목밴드 형태의 활동량계를 연동시켜 수집된 대상자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의사·코디네이터·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 등 전문인력이 대상자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 19세 이상 지역주민 중 대사증후군 판정 기준에 따라 혈압·공복혈당·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허리둘레 등 5가지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 보유한 자다. 단,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을 진단받거나 치료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사업기간은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된다.

혈액검사와 건강검진을 실시해 대상자를 판정·등록하고, 서비스 시작 후 중간검사와 사후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 분석과 건강생활 실천 여부를 평가해 향후 건강관리 계획을 제시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주민은 음성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043-871-2089, 2092, 2094)로 신청하면 된다.

신문호 음성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에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적극 추진해 감염병 걱정 없이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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