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가 지역균형뉴딜 성과 제고, 국가균형발전, 지역경제 혁신 실현 등을 위해 정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과 손을 맞잡았다.

양승조 지사는 23일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17주년 기념식에 참석, 정세균 국무총리, 16개 시도지사 또는 부시장·부지사, 황명선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회장 등과 지역균형뉴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정부와 각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지역균형뉴딜 성과를 제고하고 이를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또 정부는 시도, 시군구 주도 지역균형뉴딜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도와 시군구는 국민 삶의 질 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균형뉴딜을 적극 추진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균형뉴딜이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각 지자체는 지역균형뉴딜과 국가균형발전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세종시, 노무현재단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기념식에는 양 지사와 정 총리, 광역자치단체장, 관계 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균형발전 정책 추진 경과보고, 국가균형발전 대상 시상, 상생 협력 협약, 국가균형발전의 날 지정 염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는 정부의 지난해 10월 지역균형 뉴딜 발표와 탄소중립 등 국내외 정책 여건 변화를 반영해 충남형 그린뉴딜을 수립했다.

충남형 그린뉴딜은 '그린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희망의 땅'을 비전으로 3대 전략 및 8대 핵심과제에 31조 2천277억 원을 투자, 일자리 23만 6천284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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