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청남도는 올해 327억원을 투입, 18개 분야 2천600여명의 산림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창출은 산림재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 공공인력 확충과 산림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신산업육성 기반에 중점을 뒀다.

주요 일자리는 산림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800명, 산불감시원 675명, 예찰방제단 48명 등이다. 산림자원화 활용을 위해서도 공공산림가꾸기 164명,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128명 등을 고용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유아숲 해설사, 목재 이용 운영관리원, 산촌생태마을 운영매니저 등 양질의 산림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분야별 교육훈련을 통해 산림전문가로 양성,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림분야 일자리는 각 시·군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분야별로 선발하며, 신청 지자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림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경제를 내세워 공공·민간분야 산림일자리를 확보하겠다"며 "균형 잡힌 산림정책으로 도민이 일자리 확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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