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산업재해 예방위원회 첫 정기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충남 산업재해 예방위원회 첫 정기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도는 26일 산업재해 예방 및 감축을 위한 '충청남도 산업재해 예방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도 산업재해 예방위원회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 안전·보건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운영된다.

위원회는 고용노동부 등 산업 안전·보건 분야 관계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했으며, 도 담당 부서 과장과 도의원 등 당연직 2명 외 위촉직 8명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산업재해 예방, 노동 안전·보건 정책 수립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노동안전보건센터 설립 및 운영 등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첫 정기회의에서는 '2021년 충청남도 산업재해 예방 실행계획'을 심의하고, 사업 구체화를 위한 분야별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한 주요 사항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선제 교육·홍보 방안 ▷산업안전지킴이 확대 운영 ▷산업재해가 많은 직업군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강화 방안 ▷산업재해 예방 및 정책 수립을 위한 빅데이터 체계 구축 등이다. 또 ▷도내 노사민정의 안전보건협의체 구축 및 협업사업 발굴 ▷노동자 건강권 확보 및 안전·보건 지원 정책 ▷외국인·필수노동자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는 도 산업재해 예방위원회 등의 심의·자문을 거쳐 '2021년 산업재해 예방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다각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 산업재해 예방위원회와 함께 안전한 산업 현장,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산업재해 예방·감축 정책 및 사업을 발굴·추진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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