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1천70억 원이 투입되는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주) 컨소시엄(동부건설, 원익엘앤디)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관광, 도시계획, 재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의회를 열고 사업계획, 수행능력 및 토지가격 등 종합평가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강면 올산리 사업부지(120만1천761㎡) 일원에 1천70억 원을 투자해 골프장, 리조트, 백두대간 힐링존, 액티비티존 등 단양군을 대표하는 체류형 거점 관광휴양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월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실시한 '폐철도 관광 자원화 사업'이 민자 유치가 확정과 이번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의 민자유치 성공으로 총 1천400억 규모의 민간자본을 지역에 투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우선협상대상자와 90일간 사업협약을 위한 실무협상을 거쳐 오는 7월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민선 6기와 7기를 거쳐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면서 "연이은 민자 유치 성공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의 아픔을 딛고 단양군이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비상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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