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기여·소통' 키워드로 지역민에 '한걸음'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자정·기여·소통' 키워드로 지역민에 '한걸음'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 이완종 기자
  • 승인 2021.04.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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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취약층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환원 통해 이익집단 인식개선 노력
회원사 투명경영 장려 신뢰도 향상·新 '건축사회관' 건립 추진 계획도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정운기 제29대 충북건축사회장이 31일 취임했다. 앞서 충북건축사회는 제 55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임원 및 대의원 선출을 실시하고 정운기 ANA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회장은 운호고와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는 2024년 3월 말까지 3년간 450여명의 회원을 대표해 활동하게 될 정 회장에게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기존의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변화를 통해 건축사와 건축사협회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정운기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충북건축사회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 이익집단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사회적 시선을 탈피해 '지역의 한 구성원'이라는 이미지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자정'과 '기여', '소통'을 키워드로 협회를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키워드는 '소통'이다. 협회 내부에서부터 회원사들과의 소통은 물론 큰 틀에서 지역민들과의 소통까지 확장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안팎으로 끊임 없는 소통과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는 것이다.

소통과 더불어 '기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도 다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건축사회는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 및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대표적으로 매년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자택을 방문해 싱크대, 도배, 장판, 전등 교체, 페인트 도색 등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봉사활동, 외국인근로자쉼터 쌀 전달, 연탄나눔행사, 어린이재단 정기후원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역시 이들 사업은 물론 더욱 다양한 환원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환원 및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이익집단'이라는 인식이 큰 것 같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기여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각종 체육대회 및 동호회 지원, 충북건축문화제, 건축대전, 어린이 예쁜집 그리기대회 등 끊임없는 안팎의 소통으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 입니다."

여기에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불공정 부동산 투기 등에 따른 각종 기관 및 단체들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협회 내부의 '자정'을 통해 신뢰도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가장 핫 이슈는 '공정성'입니다. LH사태를 보듯 불투명한 공급은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기관 신뢰도가 사상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협회 역시 투명한 운영으로 회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회원사들의 투명 경영을 장려해 건축사와 협회의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으면서 정 회장은 남다른 책임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당장 지역 건축업계의 향후 먹거리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역사회 전반적인 큰 악영향을 끼쳤다. 이 파장은 건설업계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때아닌 건축업계의 한파로 충북건축사회원사들 역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건축계도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방역으로 인해 모여서 현안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좀 논의해야 하지만 제약이 많이 따르고 있죠. 여기에 지역 건축인들이 좀 소외되는 것 같은 분위기가 고착되고 있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이에 더 라 좀 더 분발하고 단결해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겸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가로서 업무 능력을 제고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업계에서 경쟁력을 키워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것이다.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정운기 충북건축사회 회장 /김명년

아울러 30여년 이상 낡고 오래된 현재 회관에서 벗어나 새 건축사회관의 건립 추진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은 여전히 구상중이지만 이 역시 회원들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점은 일맥 상통한다.

"현재 회관은 오래전에 건축돼 주차장도 없고 청주이외의 지역에서 접근성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회원과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들어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건축사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에 대해 다시한번 다짐했다.

"먼저 3년 동안 협회를 이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폭 넓은 지지를 보내주신 점이 힘이 되는 동시에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기존의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버리고 과감한 변화를 통해 건축사와 건축사협회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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