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육군 제37보병사단이 2일 제53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예비군 육성 우수'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시종 지사 주관으로 사단 사령부에서 열렸으며, 충북도청 및 부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예비군 육성에 기여한 예비군 지휘관과 군 장병, 경찰 등 12명에게 도지사·사단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민간인은 위임 수여했다.

37사단은 충북도의 안보를 책임지는 지역방위사단으로서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의 통합방위협의회를 활성화한 가운데 특히, 민·관·군·경의 제 작전요소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완벽한 정보공유, 실질적인 예비군 육성에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부대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37사단장 고창준 소장은 "이번 예비군 육성 우수 대통령 부대표창은 각자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준 예비군과 충청북도를 비롯한 통합방위협의회 관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 장병이 함께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단은 민ㆍ관ㆍ군ㆍ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능력과 태세를 갖춘 '충북의 진정한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7사단은 이번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으로 지난 1955년 창설된 이래 12번째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게 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방위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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