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가 보행자 안전 확보와 편의증진, 보행교통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보도 정비를 추진한다.

도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국도 보도 설치 기본계획' 등을 참고, '보행환경 개선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용역 대상은 도로법 제23조에 따라 도에서 관리 중인 지방도이다. 주요 내용은 정책 기본방향 및 목표를 설정하고, 보행환경 실태조사, 국내외 사례 검토, 개선계획 목표와 전략으로 이뤄진다.

또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실행 계획을 거쳐 연차별 세부 추진계획과 투자계획, 보도 정비·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이 수행된다.

도는 이 계획이 수립되면 그동안 지역민 요구 및 단순 민원 등에 의해 선정했던 보도 신설 및 정비를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보행환경 개선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꼼꼼한 현장 조사 및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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