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월 공산성과 한옥마을 등 공주 명소에서 개최

상설공연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상설공연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시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는 '국악상설공연'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악상설공연은 공주시 명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국악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국악상설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공산성과 한옥마을 등 지역 명소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20분부터 약 30~40분가량 진행된다.

지역 국악인을 중심으로 민요와 풍물, 판소리, 단막창극 등 정통 국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부터 대중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국악가요와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국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무대로 오는 10일 공산성 금서루 야외무대에서는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민요자매(이지원, 이송연)가 나서 국악가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세계유산도시이며 국악의 도시 공주에서 국악의 묘미를 만끽하며 지친 일상에 작게나마 힐링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공주만의 명품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국악상설공연을 유튜브 채널 '공주시 문화예술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시는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국악명사특강,이지원·이송연 민요자매를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들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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