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는 6일 공주시 환경성건강센터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골고루 잘 사는 충남을 건설하고,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2단계 제1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도-시군 관계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균형발전 기본계획(2021∼2030)과 제2단계 제1기 사업추진 방향 ▷균형발전사업의 지방보조금 관리 방안 ▷지역혁신가 초청 강의(마을연계 청년 창업과 도시재생) 등이다.

앞서 도의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2007년 '충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조례 제6조에 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근거를 마련,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1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2008~2020)은 지역별 성장거점 육성에 집중했다. 그 결과 사업추진 이전(1995~2007) 저발전 시군의 인구감소율 16.65%와 비교해 사업추진 이후(2008~2019) 인구감소율은 8.85%로, 저발전 시군의 인구감소율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제2단계 사업대상은 지역특성과 발전수준 등을 분석해 발전점수가 음(-)인 시군 중에서 9개 시군(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예산군, 태안군)이 선정됐다.

도는 분야별 사업유형을 세분화해 ▷시군 연계형 사업 2지구(도 제안) ▷지역특화산업 6지구(시군 경쟁공모) ▷시군 자율사업 76지구(삶의 질)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자문, 지역주민, 도의원 논의 등을 거쳐 발굴·확정했다.

도 관계자는 "저발전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맞춤형 성장 동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제2단계 제1기 사업 첫해로 사업 착수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 내실 있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충남도 #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