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이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 교과서'를 주제로 1945~1960년대 교과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서관 제공
충남도서관이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 교과서'를 주제로 1945~1960년대 교과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서관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광복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교과서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충남도서관은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 교과서'를 주제로 5월 3일까지 옛 교과서 영인본 200여권을 도서관 내에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교과서는 독립 직후 미 군정기부터 6·25전쟁 직후까지 교육과정인 교수요목기 교과서와 그 이후인 제1·2차 교육과정 당시 사용한 교과서로 구성됐다.

충남도서관은 해당 교과서를 시대별, 과목별로 구분해 전시했다. 관람자들은 부담 없이 옛 교과서를 직접 만져보고 읽을 수도 있다.

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교육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장소와 기회를 제공한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가족과 함께 교과서 전시장을 찾아 할아버지부터 부모님의 학창시절에 관한 옛 얘기를 나누며, 코로나 시대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서관은 2018년 4월에 개관해 충남의 지식과 정보의 중심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도민의 여가활용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통과 참여의 꿈이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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