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이 산림녹지공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청양읍 소재 우산과 대치면 소재 칠갑호 주변에 생활밀착형 관광치유 공간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우산, 칠갑호 산림공원화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내 삶 속 자연의 선물 우산'과 '물과 산이 어우러진 자연관광 칠갑호' 등 두 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우산은 2019년 산림조경숲 조성 이후 주민 이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잇으며 우산성과 삼존불 등 역사?문화 자원을 간직하고 있어 생활치유형 공원 조성이 용이하다.

우산 개발 단기사업으로 자연산책길 및 산림조경숲 조성, 중장기사업으로 편백나무숲 조성, 예비군 훈련장 공원화, 전문 정원사 양성, 생태계 모니터링팀 구성, 테마공원 조성 등 다양한 추진계획을 세웠다.

칠갑호는 충남도립공원 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변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으로 사계절 관광과 도시민 휴양공간으로서 충분한 매력과 개발 가능성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연을 더 자연답게' 하는 칠갑호 공원화를 위해 기존 관광거점 허브 육성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며 수변 낙우송 그늘길 조성, 수상캠핑장 활성화,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체험하는 명소로 육성한다.

김준호 산림축산과장은 "우산과 칠갑호를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2022년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5억), 산림공원 조성사업(10억)을 신청하겠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연도별 조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