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비촉진시책 추진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지역내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30일부터 '진천군과 함께하는 충북먹깨비 할인행사' 를 추진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진천군 자체 소비촉진시책으로 진천군에 소재한 업소에서 충북형 배달앱인 '충북먹깨비'를 이용해 주문할 경우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행사다.

충북먹깨비는 지난해 9월 충북도가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배달앱에 민간앱을 결합시켜 만든 모델로 소상공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은 할인행사를 올해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첫 주문 고객할인은 2회(4월, 7월 중)에 걸쳐 1만원씩 총 600명에게, 재주문 고객할인은 매월 1일부터 500명씩 총 3천명에게 4천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할인은 매회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혜택은 1인당 1일 1회로 제한된다.

이 사업은 진천군·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진천군은 예산지원을, 외식업 진천군지부는 가맹등록과 할인행사 홍보를 담당한다.

이준경 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군과 적극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저렴한 중개수수료가 강점인 충북먹깨비는 10% 할인구매가 가능한 모바일진천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도 결제가 가능해 별도의 할인행사가 아니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10%의 절감효과가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많은 군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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