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용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예산군 제공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용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이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예당호 음악분수 운영 시간을 변경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주간 오후 2시, 오후 5시 ▷야간 오후 8시, 오후 9시 등 총 4차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간 오후 2시, 오후 5시 ▷야간 오후 7시, 오후 8시, 오후 9시 등 총 5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8시 30분에는 20분간 레이저·빔 영상쇼를 상영해 예당호를 빛과 소리로 물들이게 된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27일 기준 누적 방문객이 445만8천300여명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응봉면 후사리 '용고랑' 지명의 전설을 담은 용 조형물이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입구에 새롭게 자리를 잡으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예당호 음악분수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과 빛의 향연을 제공한다. 길이 96m, 폭 16m, 고사높이 110m 규모로 조성됐으며, '호수위에 설치된 가장 넓은 면적의 부력식 음악분수' 분야의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됐다. 새천년, 천백년 분수와 사과분수, 개나리 분수, 출렁다리 분수, 황이분수, 날개분수, 황새분수 등 다양한 분수 설비와 함께 워터스크린, 빔 프로젝터 레이저를 도입해 다채로운 빛과 색을 연출한다. 출렁다리 경관조명과 연계해 몽환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며, 일상의 새로운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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