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임재형 경감 등 총 3명에 임용장 전달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도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이후 첫 번째 승진 임용을 단행했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 및 승진 대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 승진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치경찰 출범 후 전국에서 1호로 승진을 한 주인공은 임재형 경감(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이다. 이어 충남경찰청 교통과에 근무하는 김용희 경위와 공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최종경 경위(5월 1일 자)도 각각 승진했다.

승진 대상자는 이 자리에서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으로 주민과 더 밀착해 민생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자치경찰 첫 승진 임명장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도는 전국을 선도하는 충남형 자치경찰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전국 최초로 출범해 시범운영 중으로, 오는 7월 1일 전면 시행된다.

자치경찰제는 지방분권의 이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제도로 '경찰법·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는 2021년 1월 1일부터 도입돼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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