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코로나19 때문에 10일 이상 급식을 중단한 초, 중, 고에 다니는 학생들의 가정에 3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분 등교 학교 학생 250여 명이다.

꾸러미는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청양산 친환경 농산물로 잡곡류, 방울토마토, 애호박, 표고버섯 등이 포함돼 있다.

군은 원활한 배송을 위해 청양교육지원청, 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생산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공급협의회를 열어 꾸러미 내용과 공급업체를 결정하고 5월 중 가정 배송을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병화 공공급식팀장은 "코로나19 때문에 급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가정에 꾸러미를 지원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식재료 공급 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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