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국화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평가 모습./ 예산군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의 국화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평가 모습./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은 응봉면 입침리와 신양면 불원리 일원 14농가로 구성된 '예산수출국화단지(대표 황선준)'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림부 지정 196개의 농산물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며, 이번 우수단지 선정에 따라 예산수출국화단지는 수출물류비 인센티브(5%)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예산수출국화단지는 수출 등의 난항으로 '일반단지'로 평가됐으나 긴 우기와 태풍, 코로나 19등의 여파를 극복하고 32만4천본을 일본에 수출해 1억5천만원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선방해 올해는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단지별 운영실태를 조사해 최우수, 우수, 일반, 저평가 등 4등급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3년 연속 저평가 또는 최근 5년 내 3회 이상 저평가 단지, 최근 2년간 수출실적이 없는 단지 및 허위평가 단지는 지정을 취소하고 있다.

예산수출국화단지는 지난 2003년 2만본을 일본에 처음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35만본 이상의 국화를 일본에 수출해 3억원 이상의 외화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인 예산수출국화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화훼단지 회원중심의 맞춤형 지원사업과 수출용 포장재 및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훼농가 소득향상과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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