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섭 천안시 동면 이장이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천안동남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 제공
윤일섭 천안시 동면 이장이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천안동남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동남경찰서(서장 백남익)는 신속한 신고를 통해 다액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천안시 동남구 동면 윤일섭 마을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윤 이장은 지난 4월 28일 마을 주민 A씨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통장과 도장을 가지고 출금하러 시내로 나가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또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던 A씨를 따라가 내리게 해 피해를 예방했다. 주민 A씨는 경찰 사칭 전화금융사기범에 속아 2천만원을 인출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이장은 치안소식지, 이장단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전화금융사기 사례를 접하고 평소에도 수시로 마을 방송을 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리 행정단위까지 유기적 협조체제를 통해 전화금융사기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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