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북중(교장 박정애)은 지난 3일 교내 방송실과 학급 교실, 학부모들을 화상(줌)으로 연결,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교육공동체 생활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교육주체(학생, 학부모, 교직원)별 온·오프라인 토론을 거쳐 5항목씩 제정된 생활협약은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소통과 상호존중의 자세를 길러 다름을 존중하는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모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식전 행사로 방송반 학생들이 보이는 라디오를 20분간 진행, 학생, 가정 및 직장에서 지켜본 학부모들에게 또 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협약식 대표로 참석한 원예슬(3년) 학생회장은 "학생생활협약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나와 다른 의견도 조율하고 소통하면서 공동체 생활에서 약속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정애 교장은 "교육3주체가 약속한 생활협약의 꾸준한 실천을 통해 각각 배려와 나눔의 자세를 가지고 모두 함께 행복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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