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불정면 주민들이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직접 식료품을 전달하고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괴산군 불정면은 4일 가정의 달을 맞아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남주, 민간위원장 조용관) 위원들과 불정면자치봉사회(회장 박옥선) 회원 20여명이 관내 취약계층 80가구를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식료품(잡곡세트, 고추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 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남주 공공위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치봉사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관심과 배려, 나눔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많은 관심과 도움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박옥선 자치봉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불정면민이 따뜻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 분도 배고픔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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