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군수가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을 살피고 있다. / 옥천군 제공
김재종 군수가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을 살피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옥천체육센터에서 진행된 75세 이상 1차 백신접종에서 5천396명이 접종을 완료해 대상자 5천826명 대비 92.6%의 접종률을 보였다.

미접종 430명은 입원 중, 예진상 보류, 부재중 등의 사유로 나타나 추후 별도 접종일정 수립 후 진행된다.

군은 6일부터 1차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시작해 오는 21일까지 2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18세 이상 인구의 70%인 3만1459명을 접종완료 할 방침이다.

군은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공직자와 민간단체와 함께 민관이 한마음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편의를 위해 마을별 버스를 운행하고 보건 인력이 버스에 탑승해 접종 후 일어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처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한 어르신은 "군에서 버스로 접종센터와 집에까지 데려다 줘서 편하게 접종할 수 있었고 대기시간도 짧고 직원들도 친절해 지루하지도 않았다"며 "군에서 이번 백신 접종에 많은 노력을 한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옥천군체육회 및 자원봉사자 20명과 접종 및 행정인력 50여명이 현장에서 백신접종과 행정업무를 도왔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군이 원활히 백신접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의료진과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백신접종을 도운 옥천군체육회 등 유관 민간단체들의 도움이 컸다"며 "지역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들은 2차 백신접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4월말 기준 옥천군 전체 1차 백신 접종자는 8천911명으로 1차 접종목표 인원인 1만1천16명 대비 80.9%가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질병관리청 자료상 전국평균 53.5%, 충북평균 58.1%보다 훨씬 높은 최상위 수준의 접종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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