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어린이들 신나게 뛰어놀 날 최대한 앞당기겠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정치권에서 축하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사회를 빨리 만들겠다는 다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씩씩하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제 바람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내년 이날에는 여러분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전날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과의 랜선 만남에서 퀴즈를 함께 풀고 장래 희망과 어린이날에 얽힌 추억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구)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충북육아원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어린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봄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어른들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아이들의 공간을 회복시키는 게 아닐까"라면서 "하루빨리 코로나도 잠잠해지고 학교도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도 페이스북에서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임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켜야할 것도 많고 여러분이 주인공인 날에도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수도 없어 안타깝다"며 "여러분이 마주할 사회가 좀 더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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