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10일 열린 제141차 실국장회의에서 충남의 10대 핵심과제를 중앙정부에 제안했다./황진현
양승조 충남지사가 10일 열린 제141차 실국장회의에서 충남의 10대 핵심과제를 중앙정부에 제안했다./황진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의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제안한 것을 제시했다.

양승조 지사는 10일 열린 제141차 실국장회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양 지사는 "복지와 경제, 환경과 농업 등 도정의 전 분야에서 도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 실천적 대안 제시와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중심에 서서 정의로운 에너지선환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충남의 고민과 경험, 성과를 대한민국의 성공과 미래로 확장해야 한다"며 정앙정부에 충남의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제안했다.

10대 핵심과제는 ▷만 3-5세 표준보육비용 지원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만 3-5세 표준유아교육비 지원 ▷전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석탄화력폐지 선제적 대응 및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유지 증진 및 복지향상 ▷청년여성농업인 문화복지 바우처 지원 ▷신혼부부 주거비 경감모델 구축 ▷지역 교통약자 요금지원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의 국가 정책화 등이다.

양 지사는 "지난 3년간 충남이 구상하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지역에서 그 효과를 경험함 성공모델로 국가시책으로 곧바로 확대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현실적 과제들"이라며 "중앙정부가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충남은 언제든지 적극 협력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충남은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전 실국에서도 충남의 제안이 중앙정부의 정책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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