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환경보호와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비대면 배달과 택배사업의 활성화로 아이스팩 사용량 급증에 따른 것이다.

아이스팩의 내용물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 1%와 물 99%로 이루어져 있다. 고흡수성 폴리머는 뜨거운 열에도 잘 타지 않아 소각이 어렵고 자연분해 기간만 500년 이상 걸리는 소재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시범사업으로 관내 행정복지센터 11개소 및 공동주택 26개소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선별해 재사용 수요처에 전달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아이스팩 재활용 수요처를 모집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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