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도 여론조사서 나경원 1위·홍문표 5위·권영세 7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연고 인사들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핵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충청 연고 전·현직 의원 3명이 1위(나경원)와 5위(홍문표), 7위(권영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나 전 의원과 권 의원은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나경원 전 의원은 15.9%의 지지율로 선두에 올랐다.
나 전 의원은 서울 동작구가 지역구이지만 부친 고향이 충북 영동으로, 그동안 '충북의 딸'을 자처하며 지역과 인연을 맺어 왔다.
이어 4선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은 5.5%로 5위를, 부친이 음성출신인 4선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은 2.5%의 지지율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43.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나경원 전 의원이 27.3%로 1위를 기록했고, 홍문표 의원(5.5%) 4위, 권영세 의원(0.8%)이 8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김홍민 기자
hmkim20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