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시장상인회, 음성읍내 현수막게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까지 총 375명 발생했으나 대부분 완치된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확산을 위해 자치단체를 비롯 시장상인회 등에서 총력 대응을 벌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관내에서 발생한 375명의 확진자 중 355명이 일상으로 복귀했고, 누적 사망자 7명을 제외한 13명은 현재 거점치료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치료 중이라는 것

그 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자와 해외입국자 등 음성군에서 자가격리중인 자는 현재 총 144명이다.

군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 후 거점치료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로 즉시 이송하고, 완치 판정을 받게 되면 퇴원 후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하고 있다.

대부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편이며, 치료병원에서 통상 10~15일 정도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자는 확진자와 최종 접촉을 한 시점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또한 군은 전담관리공무원을 1:1로 지정해 하루 2회 이상 특이 증상과 격리이탈 여부 등을 확인하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나 왜곡된 정보가 걸러지지 않고 유포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음성군은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 발생 시 관련법과 지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코로나19를 대응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음성읍 시장상인회(회장 이병옥)는 '코로나19 위기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자는 뜻'으로 주민격려를 위한 플래카드를 읍내 곳곳에 게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12일 음성읍 시장상인회는 최근 관내 경로가 불투명하거나 무증상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음성읍 시장상인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매일 자체 소독 운동에 참여하고, 착한 할인 영업 등을 추진해 상인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며 힘든 시기를 버티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이병옥 음성읍 시장상인회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현수막 게첨에 동참해준 시장상인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희망의 메시지가 주민에게 잘 전달돼 읍민 모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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