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는 2021년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일자리 사업으로 역대 최다 규모인 60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하계 대학생 일자리 사업은 학생근로사업 300명, 대학생 시간선택제일자리사업 30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2021년 동계 대학생 일자리 사업 대비 100명이나 증가했다.

먼저 7월에 실시되는 하계 학생근로사업의 참여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 중 1명이 주민등록상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으로 오는 24부터 다음달 2일 중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유형별로 특례 80명, 읍면특례 38명, 일반 92명, 다자녀가구 90명을 선발하며, 이는 기존 특례 3순위였던 다자녀가구에 대한 선발전형을 신설함으로써 우선 선발의 기회를 부여한다.

선발전형별 접수자격 등의 자세한 사항은 오는 20일부터 제천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계 학생근로사업에 최종 선발된 학생은 7월 5일~8월 1일 까지 1일 4시간씩 근무하게 되며, 행정업무 지원, 코로나 현장근무, 환경정비, 축제?행사 지원, 민원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된다.

이어 8월에 실시되는 대학생 시간선택제일자리사업은 6월 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하계 학생근로사업과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선발 인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방학기간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일자리 제공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및 생활비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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